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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 연합 찬양제 개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2012년부터 개최..경연대회 아닌 찬양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 연합 찬양제를 개최해왔다.

     

    [앵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회원 교단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제8회 한국 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 찬양제를 개최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아름다운 찬양이 예배당에 울려 퍼집니다.

    '나의 눈을 열어주소서'

    특별찬양을 한 에반젤 코러스의 오 해피데이는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오 해피데이~'

    한국 장로교단들이 속해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장총이 개최한 신학대학교 연합 찬양제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백석대학교 합창단 등 모두 9개 학교 10개팀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학교들은 시온성,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 등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참가팀들은 5분 정도 되는 짧은 공연을 위해 적게는 한 달에서 많게는 석 달까지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한장총은 한국 장로교 신학대생의 연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2년부터 연합 합창제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장로교 신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모이는 유일한 대회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경연대회가 아닌 만큼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다는 점도 연합 찬양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박요한 전도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남성중창단 '띠끌'
    "저희가 항상 합창하면 서로 소리를 맞추고 같이 찬양하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그런 즐거움이 더 기쁘고 와서 다 같이 다른 분들의 찬양도 보면서 좋은 시간 은혜 받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한 채영남 목사는 "겸손해야 하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며 "열려 있는 귀를 가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영남 목사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하나님께 기도해서 에바다 복을 받으시고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준행함으로써 시들어가는 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고.."

    한장총은 합창에서 다른 음색과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듯이 한국교회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정용현 영상 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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