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공간(사진=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세월호 추모 시설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61·여)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40분쯤 서울 광화문 남측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벽면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세월호 기획살인'·'문재인' 등 문구를 적어 미관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세월호 기억공간' 주변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 근무자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A씨를 2시간 정도 조사한 뒤 이튿날 새벽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