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1995년에 선보인 작품 '라이트 형제'가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다시 나왔다.
경매사 크리스티 한국사무소인 크리스티 코리아는 오는 25~26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세기와 동시대 미술 경매'에 백남준이 만든 '라이트 형제'가 출품됐다고 13일 밝혔다.
추정가는 380만~550만 홍콩달러(한화 약 5억7천만~8억3천만원)다.
이 작품은 2007년 11월 25일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502만4천 홍콩달러(7억6천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성자 작품인 '무제', 이우환이 그린 '대화'도 새 주인을 찾는다.
중국의 유명 현대미술가인 자오우키(趙無極) 그림 '트립티크(Triptyque) 1987-1988'은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추정가인 1억2천만~1억5천만 홍콩달러(181억~227억원)에 출품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