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프로젝트명 SP2로 개발한 야심작인 소형 SUV 차량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14일, 올해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할 예정인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첫 번째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새로운 글로벌 소형 SUV는 '콤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혁신적이면서도 대범한 스타일에다 차별화된 감성을 담았다는 것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이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SP 시그니처(Signature)’를 공개한 바 있다.
우선 기아차의 새로운 소형 SUV의 전면부 디자인은 '대담한 롱 후드 스타일'과 '강인하고 세련된 범퍼 캐릭터 라인이 강조됐다.
SP콘셉트카
이어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한 후면부'도 눈에 띈다.
특히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라이팅'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LED 라이팅과 헤드램프와 유사한 그래픽의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하이클래스 SUV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 다이아몬드 패턴을 더했고 머플러 형상의 리어 가니시를 통해 기존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스러움도 담았다.
기아차는 이번 하이클래스 소형 SUV 출시를 통해 스토닉과 쏘울,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 맞는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소형 SUV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젊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하이클래스 SUV"라며 "RV 프로페셔널 회사인 기아차의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로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 글로벌 SUV 시장에서 돌풍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