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잇달아 발사한 가운데 미군이 대북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군의 RC-135W(리벳 조인트) 정찰기가 이날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작전 활동을 전개했다.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인 리벳 조인트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전날인 지난 8일과, 지난 13일에도 수도권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찰기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 원격 계측장비인 텔레메트리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하는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 정찰기는 지난달 18일과 19일, 29일에도 잇달아 수도권 상공을 오가며 대북 감시활동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의 정찰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