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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교안, 광주 가려면 망언 의원 징계해야"



국회/정당

    민주당 "황교안, 광주 가려면 망언 의원 징계해야"

    5·18 앞두고 한국당에 강한 비판
    "양심 있다면 당장 망언 의원들 징계"
    이해찬 "한국당에 발목 잡혀 추경 못해"
    이인영 "원내투쟁도 병행하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 예산안이 21일쨰 표류하고 있는데, 민생과 경기 안정 마중물인 추경안이 한국당에 발목 잡혀서 아직도 심의를 못했다"며 "밖에서 투쟁을 해도 국회가 해야 할 입법 과정과 예산 심의에 하루빨리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엊그제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가 강원 산불 현장을 방문해서 피해 복구를 위핸 추경 예산 증진을 약속했다"며 "그런 만큼 국회 정상화 되서 추경이 얼마나 조속히 처리되어야 하는지 한국당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봐도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한다는 국민 여론이 60%에 달한다"면서 "이쯤 되면 한국당에서 장외투쟁을 접거나 아니면 원내 투쟁을 병행하면서 국회에 돌아올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선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기를 사흘 앞두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광주 방문을 규탄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유발시켜 보수 재결집이란 의도로 재방문 하는 거면 황 대표는 역사 앞에 대역죄인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망언 의원들을 징계하고 특별법 신속 처리를 위해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도 "민주정의당의 정권을 이어받은 자기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선 분명히 반성하고 사과하는 게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5·18을 부정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일제가 식민 지배를 반성 안 하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전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18 전에 이종명 의원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느냐'고 묻자 "국회 상황이 어려워서 의총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빨리 처리하려 했으나 이번 주 상황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박명재 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13일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 5.18 망언 3인방의 징계 처리를 두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야 간사는 이날 오후 다시 만나 징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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