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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를거야” 리버풀 향한 손흥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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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오를거야” 리버풀 향한 손흥민의 경고

    프리미어리그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올해의 선수, 올해의 주니어 선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그리고 올해의 골까지 무려 네 개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손흥민은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더욱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토트넘 핫스퍼는 지난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를 끝으로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여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이지만 4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 토트넘의 2018~2019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바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창단 이해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 결승전에 유독 더 ‘칼’을 가는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아쉬움을 남던 손흥민은 4강 2차전에도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은 탓에 직접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극적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5일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지금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가능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서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선보였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경기에 나서는 매 순간이 기다려진다”는 손흥민은 “남은 3주 동안 우리의 손에 달렸다. 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준비를 위해) 불타오를 것”이라고 더욱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과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정말 중요한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챔피언스리그는 엄청난 의미가 있다. 그런 경기에서 패하는 것은 상처가 오래 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리버풀은 강 팀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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