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구도심의 빈집을 활용한 마을공방을 올해 7곳에 신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공방은 빈집과 같은 유휴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5곳에서 운영중이다.
이번 선정된 마을공방은 도시재생 지역에 주민들의 교류·상생 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형(광주 서구, 충남 천안, 경남 김해)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지역문화를 공유·계승하는 지역문화형(울산 중구, 전북 남원, 경남 하동)으로 구성됐다.
또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을 마련하는 사회적경제형(경북 안동)도 조성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으로 지정된 광주 서구 양3동은 마을 내 빈집을 활용해 청년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별별예술공방’과 지역음식을 전수·개발하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행복 공유주방’을 운영한다.
전북 남원은 지역민이 앞장서서 고유의 문화자원인 목공예와 옻칠공예를 계승·발전하기 위한 마을공방을 조성한다.
경남 하동의 평사리 마을은 식물공방, 음악카페, 마을판매장 등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