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말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11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에 이어 두 달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정상회담과 지난 7일 한미 정상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