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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침묵 깨고 쐐기포 작렬…14일 만에 시즌 5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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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침묵 깨고 쐐기포 작렬…14일 만에 시즌 5호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4타수 만에 기록한 안타를 시즌 5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대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던진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4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5호 홈런이다.

    짧은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뒤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첫 2번의 타석에서 연이어 몸 맞은 공을 출루했다. 1회초 출루 후에는 2번타자로 출전한 유망주 윌리 칼훈의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각각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 홈런으로 득점과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이 됐고 시즌 27득점, 15타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대1로 눌렀다.

    한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 탬파베이는 오프너 전략으로 투수 7명을 투입해 1대0 승리를 거뒀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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