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이 사퇴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김기태 감독은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퇴를 선언했다.
김기태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고 KIA는 심사숙고 끝에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흥식 KIA 퓨처스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김기태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