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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1경기’ 전가을, 월드컵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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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 101경기’ 전가을, 월드컵 출전 무산

    골키퍼 전하늘, 수비수 박세라도 최종명단 불발

    A매치 101경기 출장에 빛나는 베테랑 공격수 전가을은 2019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 월드컵 최종명단에 발탁되지 못하며 2회 연속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A매치 101경기에 빛나는 베테랑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7일부터 파주NFC로 총 28명의 선수를 소집해 23명의 최종명단 발탁을 위한 국내 소집훈련에 나선 윤덕여 감독은 훈련 도중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미드필더 김윤지(수원도시공사)와 지선미(구미스포츠토토) 외에 3명의 선수를 더 제외하는 아픈 결정을 내렸다.

    최종명단 발표에 앞서 능곡고와 평가전을 소화한 가운데 골키퍼 전하늘(수원도시공사)과 수비수 박세라(경주한국수력원자력), 미드필더 전가을(이상 화천KSPO)이 최종 명단에 발탁되지 못했다.

    특히 전가을은 A매치 101경기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으로 4년 전 캐나다 대회 때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치열한 대표팀 내 경쟁을 뚫지 못하고 월드컵 2회 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A매치 7경기를 소화한 박세라, A매치 경험이 없는 전하늘도 월드컵 출전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윤덕여 감독은 “프랑스에서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코칭스태프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면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2019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 월드컵 참가 최종명단(23명)

    ▲ 골키퍼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KSPO), 김민정(인천현대제철)

    ▲ 수비수 = 김도연, 김혜리,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국수력원자력), 이은미(수원도시공사), 황보람(화천KSPO)

    ▲ 미드필더 = 강유미(화천KSPO), 강채림, 이소담, 이영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

    ▲ 공격수 = 손화연(창녕WFC),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이금민(경주한국수력원자력),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FC 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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