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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발표 후 관망세↑ 서울∙신도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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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신도시 발표 후 관망세↑ 서울∙신도시 하락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지난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이지만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26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마포(-0.3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재건축은 0.02% 변동률로 5주 연속 올랐지만 전주(0.09%) 대비로는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0.03% 하락해 낙폭이 커졌고 경기ㆍ인천 매매가격은 -0.01% 변동률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서울은 ▼마포(-0.35%) ▼강북(-0.03%) ▼송파(-0.03%) ▼강서(-0.02%) ▼서초(-0.02%) ▼영등포(-0.02%) ▼성북(-0.01%) 순으로 떨어졌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대장주로 통하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매수문의가 장기간 끊기면서 그 동안 잘 버티던 랜드마크 단지도 매물이 쌓이는 분위기다.

    또한 지역 내 매물이 늘면서 상암동 일대 매매가격도 조정됐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5,000만원 떨어졌고, 상암동 월드컵파크7단지가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송파는 급급매 소진 이후 추격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면서 방이동 대림가락, 송파동 삼익, 문정동 건영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을 중심으로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강남(0.04%) △은평(0.02%) 등은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상승 영향으로 한보미도맨션이 2,000만원-2,500만원 뛰었으며, 새 아파트 프리미엄 효과로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가 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13%) ▼평촌(-0.12%) ▼일산(-0.03%) ▼중동(-0.03%) ▼분당(-0.02%) ▼판교(-0.02%) 등 신도시 대부분이 하락했다.

    3기신도시 발표 이후 일산과 파주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거래 자체가 끊긴 분위기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5단지건영과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 장항동 호수5단지청구 등이 250만원-1,000만원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15%) ▼광명(-0.07%) ▼평택(-0.06%) ▼고양(-0.02%) ▼용인(-0.02%) ▼하남(-0.02%) ▼수원(-0.01%) ▼시흥(-0.01%) 순으로 떨어졌다.

    한편, 전세가격도 마이너스 추세가 계속 이어졌으며 서울이 0.01%, 신도시가 0.03%, 경기ㆍ인천이 0.05%씩 각각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강동(-0.17%) ▼강북(-0.11) ▼성북(-0.09%) ▼동작(-0.08%) ▼영등포(-0.07%) ▼금천(-0.01%)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서대문(0.10%) △서초(0.03%) △강서(0.03%) 등은 올랐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과 천연동 천연뜨란채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7%) ▼중동(-0.11%) ▼일산(-0.07%)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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