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대학 선발팀이 제42회 이상백배 한일 농구대회를 2승 1패로 마쳤다.
김현국(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선발팀은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3차전에서 일본 대학선발을 76-71로 물리쳤다.
1차전에서 59-77로 패한 한국은 18일 2차전에서 81-69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차전에서 이겨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박정현(고려대)이 21점, 이정현(연세대)이 15점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97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양국 대학 선수들의 친선 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41회 대회에서도 한국이 남자부 2승 1패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이 3전 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