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가 1000회 특집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개그콘서트'가 1000회 특집 방송으로 2년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지난 19일 KBS2 '개그콘서트'가 1000회 특집 방송은 시청률 10.6%(TNMS 제공, 전국 기준)를 보이며 2년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가 마지막으로 시청률 10%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17년 5월 28일 900회 방송 때로 당시 전국 시청률 11.5%였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10%대를 넘지 못하다가 이날 1000회 특집 레전드 총집합 방송을 하면서 100회 만에 다시 시청률 10%대를 넘은 것이다.
미디어데이터 기업 TNMS가 전국단위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 2000년도 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개그콘서트'가 전국 시청률 10%대를 넘은 것은 총 824번이었고,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2003년 8월 31일 기록한 32.2%다.
이날 1000회 특집 레전드 모음 방송에서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비상 대책 위원회'(2011년), '깜빡 홍쇼핑'(2004년), '시청률의 제왕'(2013년), '씁쓸한 인생'(2009년), '사랑의 가족'(2005년), '분장실의 강선생님'(2009년) 그리고 '봉숭아 학당' 코너 등이 방송되었다. 그중 최고 1분 시청률을 차지한 코너는 '그만했으면회' 코너로 시청률 11.7% 기록했다. '그만했으면회' 코너에서는 DJ DOC가 곽범을 면회하는 게스트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