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롯제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2019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지난 2015년 선포한 가치창조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한다. 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원행복, 사회적 책임 실천도 함께 힘쓰기로 다짐한다.
특히 롯데는 가치창조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업문화 백서를 처음 선보인다. 롯데의 기업문화, 가치창조문화 체계와 특징, 그에 따른 성과 등의 내용이 수록될 백서는 6월 중 배포될 예정이다.
롯데는 또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해 시상한다.
가치창조문화 대상은 노사 소통을 바탕으로 46년간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끌며 생산성 향상에 힘써 430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한 롯데칠성음료가 수상한다. 개인부문인 창조명장 대상에는 선진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 만족도를 제고시킨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 노재현 팀장이 선정됐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는 "앞으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함으로써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 문화를 발전시켜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용근 부회장, 서울대학교 이경묵 교수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