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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 헤어진 아버지, 25년 만에 찾아…실종수사팀 '성과'

사회 일반

    7살 때 헤어진 아버지, 25년 만에 찾아…실종수사팀 '성과'

    부산 연제경찰서

     

    부산에 사는 한 여성이 경찰 실종수사팀의 도움으로 7살 때 헤어진 아버지를 25년 만에 찾았다.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 A(32·여)씨가 25년 전 헤어진 아버지를 찾고 싶다며 경찰서를 방문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A씨의 아버지가 2003년 캐나다에서 귀국했다는 기록을 확인한 이후 2년 동안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지난 2월 신설된 연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장기 실종 목록에 있던 A씨 아버지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주민등록정보 등을 확인하던 실종수사팀은 결국 A씨 아버지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여권을 갱신한 사실을 확인한 뒤 수소문 끝에 A씨 아버지에게 연락했다.

    결국 A씨 부녀는 헤어진 지 25년 만에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실종수사팀 관계자는 "보다 신속하게 실종자를 발견해 실종 가족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기존 6개 경찰서에서만 운영하던 실종수사팀을 올해부터 15개 모든 경찰서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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