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0시 30분(현지 시각),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공식 상영되는 영화 '악인전' (사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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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범죄 액션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악인전'은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각) 칸영화제의 메인 극장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회를 연다. 2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에는 팔레드 페스티벌에서 포토 콜을 진행한다.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은 칸영화제 방문차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 바 있다.
앞서 '악인전' 배급사 측은 영화 개봉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8일, '악인전'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스릴러·느와르·호러·판타지 등 장르 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선정하는 섹션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부산행',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악녀', '공작' 등이 초청됐다.
'부산행' 공식 초청 때 칸영화제에 방문하지 못했던 마동석은 이번 '악인전'으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지난 15일 개봉한 '악인전'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주제·폭력성·대사·모방 위험 요소 정도를 고려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개봉 당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78만 5026명(21일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칸에서 열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4일 개막했고 오는 25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