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자료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했다.
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오는 6월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신규 위원을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적은 거의 없어 이기흥 회장이 새로운 IOC 위원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이 회장이 IOC 위원이 되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더불어 두 명으로 늘어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 위원은 올림픽과 그 가치를 홍보하는 각국의 IOC 대표자다"라며 "10명의 신규 위원은 각기 다른 배경을 갖고 있지만 그들이 가진 올림픽과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올림픽 운동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