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 대회에서 두 번의 컷 탈락과 한 번의 기권으로 부진했던 안병훈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를 공동 21위로 출발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안병훈(28)이 최근 부진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 공동 21위에 올랐다.
버디 4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기록한 안병훈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공동 21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인 토니 피나우(미국)와는 5타 차.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안병훈에게는 분위기 반등의 기회다. 안병훈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컷 탈락 2회, 기권 1회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올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21)는 김시우(24), 이경훈(28) 등과 함께 2오버파 72타 공동 6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민휘(27)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9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