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선 (사진=SBS제공/자료사진)
배우 한지선이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인 가운데, 당초 예정된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녹화가 취소됐다.
SBS 측에 따르면 한지선의 24일 촬영 일정이 취소됐다.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만큼 향후 드라마 하차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술에 취해 택시 조수석에 올라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61세 고령의 택시 기사 A 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택시 기사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논란에 대한 보도가 나간 이후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