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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PHMG' 옥시 공급 당시 SK케미칼 업무 담당자 구속 심사

법조

    [단독]'PHMG' 옥시 공급 당시 SK케미칼 업무 담당자 구속 심사

    신현우 전 대표 등 옥시 측 관계자 참고인 조사도 마쳐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SK케미칼 책임 여부 주목
    檢, 옥시에 'PHMG' 판매한 SK케미칼 책임 규명 수사 속도

    (사진=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태와 관련해 과거 옥시 측에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인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업무를 담당한 SK케미칼 전직 직원이 구속 심사를 받고 있다.

    2016년 옥시 등을 대상으로 한 검찰 수사 당시 PHMG 원료 공급과 관련해 '중간도매상에 판매했을 뿐, 원료의 사용 용도를 모른다'는 논리로 기소를 면한 SK케미칼 책임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2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옛 SK케미칼 직원 최모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가습가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 원료 물질을 공급한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SK케미칼이 옥시 측에 PHMG를 공급하는 과정에 관여한 최씨가 유해성이나 흡입 위험성을 사전에 알고도 이에 대한 검증이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보고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검찰은 SK케미칼의 PHMG 공급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최근 신현우 전 옥시 대표와 김모 전 옥시 연구소장, SK케미칼 업무 담당자 등을 잇달아 불러 공급 경위와 과정 등을 조사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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