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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혁명가 체 게바라, 스크린으로 부활

    전기 영화 '체 게바라' 다음달 13일 개봉
    1부 '아르헨티나'·2부 '게릴라' 동시 선보여
    스티븐 소더버그 연출·베니치오 델 토로 주연

     

    혁명가 체 게바라(1928~1967) 전기영화 '체 게바라'가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명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1부 '아르헨티나'(126분), 2부 '게릴라'(127분)로 나뉘어 동시에 선보인다.

    1부 '아르헨티나'는 쿠바혁명 과정을 다룬다.

    1950년대,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는 군부 독재로 고통받는 민중을 위해 쿠바로 향한다. 혁명을 위해 목숨 건 게릴라전을 펼치던 체 게바라는 수도 아바나를 점령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산타클라라에서 최후의 작전을 감행한다.

    2부 '게릴라'에서는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뒤 또 다른 혁명을 찾아나서는 체 게바라의 여정을 그린다.

    혁명의 성공으로 쿠바에서의 모든 일이 끝났다고 판단한 체 게바라는 편지 한 장만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그 후 그는 볼리비아 혁명군의 리더로 게릴라 전을 펼치지만 부족한 자원과 외국인을 불신하는 국민들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와 마주한다.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로 최연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 '체 게바라'의 탄탄한 작품성과 완성도를 보증한다.

    제8회 뉴욕비평가협회온라인 '올해의 영화'에 선정된 이 영화로 베니치오 델 토로는 제61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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