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와 삼성전자 QLED TV가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의 대형 할인 TV(Best Big-Screen TV Bargains)'에 선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총 250여개 모델의 화질, 시야각, 음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성비 좋은 TV' 5개를 꼽았다.
이 가운데 LG전자의 올레드 TV가 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2300달러짜리 TV를 구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선정해도 좋을지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올레드 TV의 높은 성능을 보면 그 가격이 싸다고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TV를 옆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나노셀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가 각각 81점, 80점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중국의 TCL는 각각 65인치와 55인치 TV로 4~5위에 랭크돼 한국산TV를 바짝 추격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CL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가성비를 보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