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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 아산과 0-0 무승부…개막 후 13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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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광주, 아산과 0-0 무승부…개막 후 13경기 무패

    • 2019-05-26 20:41

    광주는 선두 수성…아산도 5경기 연속 무패로 5위 유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아산 무궁화와 득점 없이 비겼지만 개막 후 팀 최다인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렸다.

    광주는 26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아산과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공방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승점 27) 행진을 벌여 2위 부산(승점 24)을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광주는 올 시즌 아산과 첫 대결이었던 3월 10일 2라운드에 펠리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을 낚은 데 이어 시즌 상대전적 1승 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아산도 5경기 연속 무패(3무 2패)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순위는 5위로 변함이 없었다.

    아산은 이명주가 코뼈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민우와 박민서, 고무열을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광주 공략에 나섰다.

    광주는 간판 골잡이 펠리페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김정환, 김주공, 윌리안 등 스리톱으로 아산에 맞섰다.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이 공세를 수위를 높여 맞붙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광주는 후반 10분 김진환이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에 이어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꿰뚫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아산은 김도혁과 고무열이 연달아 광주의 문전을 노렸지만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광주는 후반 42분 정영총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아산은 후반 막판 김레오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광주의 막판 공세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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