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 스틸컷.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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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의 神' 한석규가 심리 스릴러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측이 27일 분위기를 압도하는 한석규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디테일한 연출을 성보인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 호평을 받은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내부 감찰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무엇보다 한석규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인 만큼, 시청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한석규는 집요하게 진실을 좇는 눈빛으로 날 선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상대의 심연을 꿰뚫어 보는 듯한 깊은 눈빛에서는 '역시 한석규'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감정을 쉽게 읽을 수 없는 담담한 얼굴은 냉철하고 외로운 감시자 '도치광'이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석규가 연기하는 '도치광'은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 팀장이다.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로의 외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인물이다.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 연기 세계를 펼쳐왔던 한석규에게도 '도치광'은 결이 다른 인물이라고 한다. 한석규는 "숨겨진 아픔이 있는 경찰 치광이 과거 사건으로 얽힌 이들과 감찰팀을 이뤄 변모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살아 숨 쉬는 인물을 만드는 것이 숙제"라며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대본이 인상 깊었다. 현실을 고스란히 투영한 이야기와 사건 속에 사람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이러한 부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왓쳐' 제작진은 "'심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한석규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리 경찰과 그들을 잡으려는 감찰, 사건 이면에 얽힌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비리수사팀, 도치광의 활약과 한석규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CN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부 감찰 스릴러 'WATCHER(왓쳐)'는 오는 7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