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6월부터 분유업계 최초로 안전캡을 투명하게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이른바 '녹가루 분유통' 사건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조치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기존 분유통의 안전캡이 불투명해 외부에서 들어간 이물질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투명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유 및 보관방법에 대한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안심수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안전하게 만든 100% 안심 남양분유를 수유기간 동안 안전하게 먹일 수 있도록 기존 안전캡을 투명하게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홍원식 회장의 일등품질 철학을 반영해 고객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모든 분유업체의 분유통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