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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프로볼링 새 역사' 최현숙, 통산 최다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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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프로볼링 새 역사' 최현숙, 통산 최다 8승

    '2019 동트는 동해컵 SBS 프로볼링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부 최다승 보유자로 우뚝 선 최현숙.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한국 여자프로볼링 간판 최현숙(6기·팀 타이어뱅크A)이 새 역사를 썼다. 여자프로볼링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최현숙은 29일 강원도 동해시 동송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트는 동해컵 SBS 프로볼링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팀 동료 정해원(12기·팀 타이어뱅크B)을 245 대 174로 완파했다.

    통산 8승째를 거두며 여자부 최다승 보유자로 우뚝 섰다. 최현숙은 윤희여와 한솔(이상 7승)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최현숙은 지난 2013년 DV8 아마존컵으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후 2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2016년 구미새마을컵으로 부활을 알렸고, 이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동트는 동해컵, 원주투어까지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도 로하스테크컵과 상주 곶감·매경주택컵 등 2관왕에 오른 최현숙은 올해 마침내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

    압도적 우승이었다. 최현숙은 결승 1~6프레임까지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정해원이 3프레임 스플릿 메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3번의 미스를 만회하지 못하고 첫 TV 파이널을 마감했다.

    최현숙은 여자 단체전까지 대회 2관왕으로 자축했다. 박서연, 전귀애와 팀을 이룬 최현숙은 팀 타이어뱅크B(김진숙, 이선영, 정해원)에 193 대 178 승리를 이끌며 팀 타이어뱅크A의 우승을 이끌었다. 팀 타이어뱅크A는 초반 터키로 앞서다 중반 2번의 미스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팀 타이어뱅크B의 8프레임 미스로 승기를 잡았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김희준(9기·팀 로또그립)이 이태형(7기·팀 트랙)을 220 대 170으로 눌렀다. 2016년 KSTL·빅볼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남자 단체전 경기에서는 팀 스톰(김영관, 문준오, 박경신)이 팀 로드필드(소정원, 안철민, 홍성우)를 222 대 190으로 따돌리고 청주투어 이후 시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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