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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V] 태극기에 검은옷에…함께 슬퍼해 주는 헝가리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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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V] 태극기에 검은옷에…함께 슬퍼해 주는 헝가리 시민들

    • 2019-06-02 18:1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이후 사고 발생 지점과 가까운 마르기트 다리와,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은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간으로 바뀌었다. 촛불과 하얀 국화꽃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고, 간간이 태극기도 눈에 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한국 대사관 앞을 찾은 마티 에메쉐 (17)씨는 검은 옷을 입은 채 숙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완전 충격이다"며 "한국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사고가 생겨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동행한 끼쉬 엘리저 (16)씨도 "미안한 마음 때문에 오게 되었다"며 "아무 잘못도 없는 한국 사람들이 여기서 돌아가신 게 너무 슬프다"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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