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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실종자 수색에 관련국들과 협력 강화



국방/외교

    강경화, 실종자 수색에 관련국들과 협력 강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헝가리 정부와의 양국 합동수색 작업 뿐 아니라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연안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원인조사와 책임규명이 이뤄지도록 헝가리 측에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서 촉구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해외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발생국의 긴밀한 협조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헝가리 외교장관과 내무장관에게 신속한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 책임규명, 인근국과의 공조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종자 가족들이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에 방문한 가족들이 체류 중 불편함이 없도록 여행사와 협조하여 가능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보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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