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JTBC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에 "봉준호 감독이 오는 6일 (목) '뉴스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 개봉을 앞뒀던 지난 2017년 6월 1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봉 감독은 멀티플렉스의 '옥자' 상영 보이콧을 비롯해, 넷플릭스와 극장의 긴장 관계, '옥자' 내용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봉 감독은 이날 인터뷰 말미에 손 앵커에게 "초대손님도 질문 하나 해도 되나요?"라고 해서 "2016년 10월 24일 7시 59분에 어떤 심정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2016년 10월 24일은 '비선실세' 최순실의 태블릿 PC 특종 보도가 있던 날이다.
그러자 손 앵커는 "아무 생각 없었다. 단지 준비한 것을 보도해야 된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봉 감독은 "그 방송을 라이브로 봤는데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옥자' 후 2년 만에 '기생충'이라는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기생충'은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370만 명을 돌파했다.
봉준호 감독과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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