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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실점 취소에 골대까지' 하늘도 도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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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R 실점 취소에 골대까지' 하늘도 도운 승리

    U-20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전반 내내 밀렸던 한국은 후반 교체카드와 전술 변화로 반전을 꾀했다.

    나쁘지 않았다. 엄원상(광주)의 투입과 함께 3-5-2 포메이션을 4-2-3-1 포메이션으로 바꿨고, 공격도 살아났다.

    상승세를 타는 과정에서 후반 5분 실점했다.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슈팅을 골키퍼 이광연(강원)이 쳐냈지만, 이어진 고케 유타의 슈팅은 막지 못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순간이었기에 더 아쉬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VAR을 거쳐 실점이 취소됐다. 미야시로의 첫 슈팅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한국의 흐름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18분 조영욱(서울) 대신 전세진(수원)을 투입해 다시 전술을 정비했다. 계속 일본 골문을 두드리는 등 전반과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일본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후반 23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투입과 함께 한국 수비진을 위협했다. 일단 후반 26분 나카무라의 헤딩은 이광연의 선방. 후반 33분 미야시로의 슈팅은 이광연이 막지 못했다. 하지만 미야시로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한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VAR 실점 취소와 골대까지. 하늘도 한국의 승리를 도왔다.

    결국 한국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최준(연세대)의 크로스를 오세훈(아산)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한국의 1대0 승리.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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