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현장 주변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광일 기자/자료사진)
사고 발생 엿새째인 4일(이하 현지시간) 유람선 침몰지점 50km강 하류에서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국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밤 "현지 시간 오후 3시 26분, 침몰지점으로부터 50km 떨어진 에르치(Ercsi)에서 우리 측 구조사가 헬기 수색 중 시신 1구를 발견했다"며 "해당 시신은 한국-헝가리 측 합동감식팀의 신원 확인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수습된 시신은 앞서 강 하류와 침몰지점에서 발견된 2구를 포함, 모두 3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