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에도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인 박주영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상 투혼과 극장골의 합작품은 최우수선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 MVP로 박주영(서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짜릿한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11분 머리 부상을 당하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41분 헤딩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오스마르의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과 함께 에드가(대구)가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한의권(수원) 박용우, 믹스, 이동경(이상 울산) 문선민(전북)까지 5명이 뽑혔다. 수비는 오스마르(서울) 홍정호(전북) 장성원(대구)이, 골키퍼는 정산(인천)이다.
K리그2 14라운드 최고의 선수는 부상을 털고 복귀전에서 골까지 넣은 이명주(아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