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합동방송 '홍카X레오'가 공개된 이후 TV홍카콜라 측이 당초 약속과 달리 12분을 들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양측이 각각 올린 영상의 재생 시간을 비교하면 알릴레오의 영상이 약 12분 30초 더 길다.
다만 알릴레오는 영상의 앞뒤로 30초짜리 노무현재단 후원 광고를 배치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5.18 39주년 기념식 발언 장면 등을 자료 영상으로 추가하면서 분량이 약간 늘어났다.
노컷V가 확인한 결과 실제 사라진 부분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양측이 주고받은 약 10분 간의 대화였다. 홍카콜라 구독자들은 아직 보지 못한 그 부분을 공개한다.
이에 대해 홍카콜라 측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동일 원본을 가진 상대가 있는데 무슨 내용을 왜곡하려 하겠냐"면서 "'몸풀기 토크'는 따로 '감독판'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일 오전 유튜브 토론을 위해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을 진행 중인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의 각종 현언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