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지점으로부터 하류 방향 50km지점에 있는 소도시 에르치(Ercsi)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지점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추가 수습됐다.
한국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오후 12시 10분쯤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지점인 에리치(Ercsi)에서 시신 1구를 헝가리대테러센터 구조요원이 수습했으며,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1분에는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 선박 선체에 있는 시신 1구를 헝가리측 잠수사가 수습했으며,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이 모두 탑승객으로 확인된다면, 유람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33명 중 사망자는 1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2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