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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에 팬들 지지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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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에 팬들 지지성명 발표

    대덕구 주최 강연 나서는 김제동에 '고액 강연료' 논란 불거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비판 합세
    팬들 "한결같이 지지할 것"

    오는 15일 한남대학교에서 열리는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사람이 사람에게’ 강연 포스터. (사진=대덕구청 제공)

     


    방송인 김제동이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김제동의 팬들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제동 갤러리에 지지 성명문을 게시하고 "김제동 갤러리 일동은 앞으로도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한결같이 신의를 지키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동은 오는 15일 한남대학교에서 대전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사람이 사람에게'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9 대덕 혁신 교육지구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대덕구가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다.

    대덕구에서 김제동에 지급하는 강연료는 90분 강연에 155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대덕구의회 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이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해당 강연료는 납득하기 어려운 액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비판에 가세하며 파문은 더 퍼지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대덕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해 8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혁신지구교육사업 예산인 국비 1억 5000만원의 일부를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김제동의 팬들은 "지난 2월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의 아홉 번째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제동은 평소 많은 이들에 꿈과 희망을 전했고, 많은 팬이 그의 강연을 듣고자 전국에서 모여들곤 한다"라며 "2009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해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는 약 10년 동안 누적 공연 횟수 327회, 누적 관객 33만 920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국내에 토크콘서트의 전성기를 몰고 온 장본인이자 '말' 하나로 전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토크 공연의 1인자로 꼽히는 김제동은 '토크콘서트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또한 2016년 공익 단체 '김제동과 어깨동무' 설립 후 청년과 청소년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해 지역에 어김없이 선행을 실천해 왔다"라며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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