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생 갈렌(St.Gallen) 주(州)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생 갈렌 주 경찰에 코나 일렉트릭 13대를 공급했다. 이 가운데 5대는 순찰자,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 100kW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 △구매비용 4만 스위스프랑 이하 등을 제기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이 이 같은 엄격한 조건과 테스트를 모두 만족한 유일한 전기차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서유럽 판매를 시작한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3563대가 판매됐다. 올해 4월까지 판매는 7462대로 지난해 판매량을 2배 이상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