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기생충' (사진=㈜바른손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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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겼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기생충'은 1576개 스크린에서 7730회 상영됐고, 이날 하루에만 50만 9178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702만 1688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후 11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기생충'은 개봉 이틀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6일째 400만, 8일째 500만, 10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썼다.
개봉 3주차를 맞았음에도 '기생충'은 신작 속에서 선전 중이다. CGV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9.11점 등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좌석 점유율과 예매율도 1~2위를 다투는 중이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타서 더 화제에 오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한편, '기생충'은 CGV 9개 지점, 메가박스 3개 지점에서 번역가 달시 파켓이 번역한 영문 자막판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