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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상' 이승우, 10일 문상 후 대표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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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부상' 이승우, 10일 문상 후 대표팀 복귀

    조부상 비보를 접한 뒤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이승우는 문상 후 대표팀에 복귀해 11일 열릴 이란과 평가전을 준비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할아버지를 여읜 슬픔도 A매치 출전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조부상을 당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빈소를 찾은 뒤 다시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복귀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평가전을 앞둔 이승우는 대표팀에 소집돼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부상을 당했고, 손흥민(토트넘) 등 동료들은 오전 훈련 도중 이승우를 위로했다.

    이승우의 조부상을 접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표팀 잔류 또는 하차 결정을 선수에게 맡겼다. 대표팀 출전도 중요하지만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벤투 감독의 배려였다.

    결국 이승우는 10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빈소를 찾은 뒤 10일 밤 다시 파주NFC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지만 지난 호주와 평가전에 결장하는 등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조부상의 아픔을 뒤로하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대표팀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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