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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사고 유람선서 한국인 희생자 추정 유해 2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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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사고 유람선서 한국인 희생자 추정 유해 2구 수습

    11일 (현지시각)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등을 동원한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이 착수됐다. 1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선실에서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사진=김재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서 사고 13일 만인 11일 한국인 유해가 수습됐다.

    이날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20분 만인 오전 8시7분쯤(한국시간 오후 3시7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2구 수습했다.

    앞서 오전 6시47분부터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시작한 신속대응팀은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수색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작업 1시간 만인 오전 7시43분쯤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하기도 했다.

    인양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적인 유해 수습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원들은 수습한 유해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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