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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대응팀, 체펠섬 이동한 허블레아니호 선체 진입 수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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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대응팀, 체펠섬 이동한 허블레아니호 선체 진입 수색 예정

    헝가리 당국, 당초 수사 참여로 해석해 진입 거부

    11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니아' 침몰지점의 모습. (사진=김광일 기자)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전날 인양돼 체펠섬으로 옮겨진 허블레아니호에 우리 신속대응팀이 진입해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호가 체펠섬으로 옮겨진 뒤 정밀 수색에 참여하려 했지만 헝가리 검경이 이를 수사 참여로 받아들여 수색을 하지 못했다.

    이에 신속대응팀은 허블레아니호 선체 진입은 수사 참여가 아니라 실종자 수색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고 헝가리 당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신속대응팀의 선체 진입은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이뤄진다.

    지금까지 수색에서 한국인 시신 22명이 수습됐지만 실종자 4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전날 선체 인양과정에서는 한국인 3명과 헝가리인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인양한 허블레아니호를 체펠섬으로 옮긴 뒤 경찰 수사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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