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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으로 허위·과장 금융광고 잡는다



금융/증시

    '시민의 눈'으로 허위·과장 금융광고 잡는다

    금융위,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운영계획 발표

    (사진=연합뉴스)

     

    금융권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300명 안팎의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이 하반기부터 가동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광고가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지고 있으나, 금융회사-금융권협회-금융감독원의 현행 관리·감독체계만으로는 현장 상황을 모두 감시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감시단은 총 300명 내외로 구성하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선발은 금융 분야에 관심·지식이 있는 만18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연령·성별 등을 균형있게 반영하게 된다. 감시단에게는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7개 협회 협회장 공동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주요 감시 대상은 기존에 관리가 쉽지 않았던 SNS와 각종 온라인 게시글, YouTube 등의 동영상, 우편·FAX 등을 통한 전단지, 실외 현수막 등을 통한 금융광고다.

    특히 금융사 광고로 오인될 수 있는 대출모집인·보험설계사 등의 미심의 광고, 심의와 달리 집행된 광고, 개인 차원의 광고 등을 위주로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감시단은 각 금융협회가 홈페이지 내에 개설할 신고센터에 자신이 적발한 내용을 신고한다. 신고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3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신고한 대상이 제재금 부과대상이 되면 30만원 이내 포상금, 연말에 우수감시인으로 선발(총 10명)되면 100만원 포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금융위는 다음달 중 업권별 협회를 통해 시민감시단 모집 공고를 내고, 8월중 금융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공식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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