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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10건 중 1건은 재학대…재학대자는 자녀·배우자

사회 일반

    노인학대 10건 중 1건은 재학대…재학대자는 자녀·배우자

    노노 학대 36%...가해자 연령 60대이상 절반 차지

    (일러스트=자료사진)

     

    노인학대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재학대 사례도 10건 중 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신고접수와 상담사례를 분석해 발간한 '2018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노인학대로 신고된 건수는 1만5482건, 학대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5188건(신고대비 33.5%)으로 나타났다.

    신고건수는 전년(1만3309건)대비 16.3%,학대건수는 전년(4622건)보다 12.2%가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학대 사례는 448건으로 전체 학대사례의 9.4%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1.6%p 증가했다.

    재학대 행위자 500명 가운데 대부분인 413명이 학대피해노인의 동거인이었는데,아들 202명(48.9%),배우자 153며(37.0%),딸 25명(6.1%) 등이었다.

    재학대 신고자는 경찰 등 관련기관,피해자 본인 등 대부분이 비신고의무자(450건,92.2%)였다.

    자녀가 자신보다 더 고령의 부모를 학대하는 '노노학대'는 2051건으로 전년(2188건)보다 6.3%가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학대건수의 36.2%를 차지해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사례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인학대자를 연령별로 살펴봐도 70세 이상 1701(30.0%), 60~69세 824건(14.5%)로 60대 이상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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