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이 전달에 비해 0.7% 증가하며 5월 수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월 수출액은 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들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기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5월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미·중·일본·베트남 등 기존 수출 주력시장의 증가세에 더해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호조세가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들어 5월까지 중기 전체 수출액은 4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284억 달러로 전달보다 무려 13.7% 감소하는 등 좀처럼 위축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견기업 5월 수출도 81억 달러로 전달보다 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