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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의 아쉬움 "감독이 조금 부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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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 감독의 아쉬움 "감독이 조금 부족했네요"

    정정용 감독. (사진=연합뉴스)

     

    "감독인 제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 정정용 감독은 패배의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면서 선수들에게는 박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 결승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전반 5분 이강인(발렌시아CF)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4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골을 허용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뛰어줬기에 고맙다"면서 "선수들은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다.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다 해줬다. 감독인 내가 조금 부족했다. 잘할 수 있는 걸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일찍 넣었기에 더 아쉬움이 컸다.

    정정용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다음 선수들이 더 공격적으로 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계속 지키려고만 해 조금 아쉬웠다"면서 "후반 골 결정력도 아쉬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아니 두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가서 자기 맡은 역할을 그라운드에서 펼쳐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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