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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갑질·성희롱, 꼭 바뀝시다"→ 산하기관도 속속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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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갑질·성희롱, 꼭 바뀝시다"→ 산하기관도 속속 동참

    경기도 직장문화개선 캠페인에 경기도시공사·관광공사 등 참여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공정하고 신명하는 직장 만들 것"

    경기도가 지난달 24일 전 직원이 참여,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직장문화개선 캠페인을 시작(사진 아래)한 가운데 경기도시공사(사진 위 왼쪽), 경기관광공사 등 산하기관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가 지난달 24일 평등하고 안전한 직장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이재명 지사를 비롯 전 직원이 참여,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직장문화개선 캠페인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산하기관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직장내 갑질, 성차별, 성희롱 등의 악습을 근절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공정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 행사에는 이헌욱 사장과 전 경영진이 수원 본사에 모여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약서에 서명했다.

    공사는 이날 경영진의 서명식을 시작으로 전 직원 릴레이 서명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하는 동료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공정,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이버 교육과 함께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정한 직장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임직원의 솔선 참여 선언식과 전 직원의 동참서약 서명식을 갖는 등 '공정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선언문은 '존중하는 직장, 갑질 No', '평등한 직장, 성차별 No', '안전한 직장, 성희롱 No',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직장, 인권침해 No' 등 5가지 과제를 담고 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열린 경기도 직장문화개선 캠페인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내부 익명 커뮤니티에 갑질, 언어폭력, 성희롱 말라는 주제들이 늘 뜨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나서서 좀 오버를 해보기로 했다. 오버라도 안하면 쉽게 안바뀌니까" 라며 캠페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역지사지하며 직원들과 소통 하겠다. 이번에 꼭 바뀝시다. 한번 달라져 봅시다" 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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