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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US오픈 공동 16위…메이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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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 US오픈 공동 16위…메이저 최고 성적

    게리 우들랜드는 브룩스 켑카의 대회 3연패 저지하고 첫 메이저 우승

     

    안병훈(28)이 '톱 10' 진입 기회를 놓쳤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4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공동 16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 탈락을 피한 안병훈은 꾸준하게 중상위권에서 경기를 펼친 끝에 개인 통산 PGA투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으로 올 시즌 US오픈을 마무리했다.

    우승자 게리 우들랜드(미국)와는 10타 차다. 우들랜드는 최종일에 2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데뷔 11년 만에 첫 PGA투어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랐던 우들랜드는 PGA투어 통산 6승 가운데 무려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챙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US오픈 3연패 도전을 3타 차로 저지했다.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약 26억 6000만원)

    이번 대회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1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막판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갤러리를 흥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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