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부스 조감도(사진=KT 제공)
위성 중계기 서비스 사업자인 KT SAT는 18~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방송·통신 박람회 '커뮤닉 아시아(CommunicAsia) 201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KT SAT는 커뮤닉아시아에서 위성 5G, 블록체인 기반 위성 서비스, 위성 구간 양자암호통신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공개한다.
위성 5G는 위성 통신으로 5G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융합 통신 기술이다. KT SAT는 위성과 5G 네트워크를 연동하고 도서·해상 지역에도 끊김 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과 글로벌 표준 현황을 전시한다.
블록체인 기반 위성 서비스는 '해상 위성통신서비스(MVSAT)'가 제공되는 선박 CCTV에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만 접속할 수 있게 IP를 공개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가 스텔스'를 도입한 솔루션이다. 블록체인 개인 키를 보유한 사용자만 외부에서 선박 CCTV에 접속해 원격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하반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KT SAT는 또 KT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해 위성 방송과 LTE를 결합한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SLT(Skylife LTE TV)' 서비스를 시연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UHD 위성방송의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와 OTT 플랫폼 등도 선보인다.
KT SAT 한원식 대표는 "50여년의 경력을 보유한 위성 전문 기업으로서 위성 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위성 중계기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