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룹 공일오비(015B) 객원 보컬 김태우가 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프로그램 최초 '유부남 방문객'으로 015B 객원 보컬 김태우가 등장했다.
015B는 신해철을 주축으로 한 그룹 무한궤도의 멤버였던 조형곤, 조현찬, 정석원이 무한궤도의 해산 이후 정석원의 친형인 장호일과 함께 1990년에 결성한 그룹이다. 김태우는 지난 1992년 015B의 객원 보컬로 활동했다.
방송에서 김태우는 현재 결혼 8년 차이자, 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태우는 "지난번 콘서트에 출연하고 제작진들, 출연진들과 대화한 시간들이 좋았고 그리워서 나오게 됐다"라며 "멤버들에게 밥도 해주고 드립커피도 내려주려고 한다. 아내에게 외박만 안 하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고 왔다"라고 말했다.
또 김태우는 "작년에 1년 동안 공사판에서 일도 했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였는데, 한여름에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거기서 인생 선배들을 만났다"라며 "그때 이후로 노동이 정말 이렇게 값지고 아름다운 거라고 알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